청년 자살자가 급격히 늘어나 저승의 영혼 수용소는 한계를 초과하게 된다.
예상치 못한 현상으로 저승은 큰 혼란을 겪게 되고 이에 염라대왕은 저승사자들에 명을 내려 수용소 확장 공사가 끝날 때까지 청년들의 자살을 막도록 명을 내린다.
저승 집행부 자살분과 문화예술계 계장 공경과 주무관 허참은 청년예술인들이 밀집해 있는 서울의 한 고시촌을 담당하게 된다. 둘은 그곳에서 희곡 작가로 왕성히 활동하는 청년 정소정을 만나게 되고 그의 죽음을 막기 위해 고군분투 하는데… 과연 그들은 정소정의 죽음을 막을 수 있을 것인가.